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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발생 원인 및 사례, 한국의 토네이도

by MiraeInfo 2024.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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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는 자연이 만들어낸 가장 파괴적이고, 강렬한 기상 현상 중 하나입니다. 거대한 회오리바람이 지표면과 구름 사이를 연결하며, 엄청난 파괴력을 과시합니다. 순식간에 건물을 파괴하고 생명을 앗아가는 토네이도는 인류에게 가장 위협적인 자연재해 중 하나입니다. 이 글을 통하여 토네이도의 발생 원인, 위력, 그리고 역대 피해 사례 및 한국에서의 사례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토네이도란?

토네이도는 대기 중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회오리바람으로, 지표면과 대기층 사이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회전하는 깔대기 모양의 공기 기둥을 말합니다. 토네이도는 일반적으로 매우 좁은 지면에 강한 바람을 집중시켜 파괴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 현상은 주로 뇌우와 연관되어 발생하며, 회전하는 공기 기둥이 지표면을 강하게 압축하고 끌어당기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토네이도는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 주변의 모든 것을 휩쓸어버립니다.

 

한 시골 지역의 발생한 거대한 토네이도

토네이도 발생 원인

토네이도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상 조건이 필요합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기 불안정성: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차가운 공기가 만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상승 기류가 형성됩니다.
  • 풍향 전환: 바람의 방향이 변하면서 회전하는 기류가 발생합니다.
  • 상호작용: 회전 기류가 수직으로 강하게 압축되면서 토네이도가 생성됩니다.

토네이도의 규모

토네이도의 크기와 강도는 매우 다양합니다. 작은 것은 몇 미터에 불과하지만, 큰 것은 지름이 수백 미터에 달하고, 시속 수백 킬로미터의 강풍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토네이도의 강도는 일반적으로 풍속을 기준으로 측정하며, 푸가사와-히라바야시 풍속 척도를 사용하여 EF0부터 EF5까지 6단계로 나뉩니다.

  • EF0: 약한 토네이도로, 경미한 피해를 입힙니다.
  • EF1: 중간 강도의 토네이도로, 작은 규모의 구조물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 EF2: 강한 토네이도로, 중간 규모의 구조물에 심각한 피해를 줍니다.
  • EF3: 매우 강한 토네이도로, 큰 구조물에 큰 피해를 입힙니다.
  • EF4: 극도로 강력한 토네이도로, 대규모 구조물에 큰 피해를 줍니다.
  • EF5: 최강의 토네이도로, 대부분의 구조물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습니다.

토네이도의 위력

토네이도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있어 건물을 완전히 파괴하고, 나무를 뿌리째 뽑아 버리며, 자동차를 공중으로 날려 버리기도 합니다. 또한 토네이도는 강력한 흡입력으로 인해 사람을 끌어올리거나 날려 버릴 수도 있습니다.

토네이도의 바람 속도는 시속 180km에서 320km 이상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바람은 토네이도가 지나간 길목에 치명적인 손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토네이도 발생 지역 및 시기

토네이도는 주로 온대 지역에서 발생하지만, 가장 많은 빈도로 발생하는 지역은 미국의 '토네이도 알리'라고 불리는 북아메리카 대륙의 중서부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텍사스, 오클라호마, 캔자스 등을 포함하며, 이 지역은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자주 만나는 곳으로, 토네이도 발생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캐나다, 멕시코,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도 토네이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토네이도의 역대 피해 사례

역사적으로 큰 피해를 입힌 토네이도의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1925년 트라이스테이트 토네이도: 미국 역사상 가장 긴 경로(352km)를 이동한 토네이도로, 695명 사망
  • 2011년 조플린(Joplin )토네이도: 미주리 주 조플린을 강타한 EF5 등급 토네이도로, 158명 사망
  • 1989년 방글라데시 토네이도: 약 1,300명의 사망자를 낸 현대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토네이도
  • 1925년 세인트루이스 토네이도: 미국 미주리 주와 일리노이 주를 강타하여 6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
  • 1974년 Super Outbreak: 미국 남부와 중부를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생, 319명의 사망

 

미국의 중서부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인한 건물 파손

한국의 토네이도

한국은 토네이도의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몇번의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 2014년 경기도 고양시: EF1 등급으로 추정, 정전 및 비닐하우스 피해 발생
  • 2019년 3월 충청남도 당진 현대제철소 지붕 및 차량 피해 발생
  • 2023년 9월 전라남도 여수 산업단지 피해

최근 들어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토네이도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국에서 가까운 중국 산둥성에도 2024년 토네이도가 발생해 건물 2800여채가 붕괴되는등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있어,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은 토네이도가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최근 몇 년간 발생 사례가 증가하며 그 위험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자연 재해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항상 대비와 경각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기상 정보와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자연의 힘을 경시하지 않고, 언제나 안전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방법임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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